ROTC 중앙회, 부산 유엔기념공원·다부동전승비 참배

[the300]

김지훈 l 2023.06.07 09:30
대한민국ROTC중앙회가 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행사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ROTC중앙회

대한민국ROTC중앙회가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한 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칠곡 다부동전승비를 찾아 참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ROTC중앙회와 ROTC통일정신문화원, ROTC부산지구회 임원단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남구갑)과 유엔참전용사의 손녀 캠벨 에이시아도 함께 했다.

다부동전승비 참배행사에서는 6·25전쟁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을 처절한 혈투로 지켜낸 한국군 제1사단 장병과 미 보병 제27연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다부동전승비 참배행사 후에는 구미로 이동해 박정희대통령 생가 및 민족중흥관 관람행사도 열었다.

한진우 중앙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194만여 명이 참전했고, 4만896명이 숭고한 희생을 하셨으며, 그 중에서도 미군 3만6492명이 목숨을 바쳤다"라며 "미 보병 제27연대 참전용사들이 한국군 제1사단 장병과 함께 낙동강 전선을 지켜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지금의 눈부신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끈 밑거름이 되었음을 가슴깊이 새기며 한 달여 동안 '전국 보훈시설 릴레이 참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전국 보훈시설 릴레이 참배행사는 국립현충원(서울·대전),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평택 천안함기념관, 함안 서북산전적비, 제주 해병혼탑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한 보훈시설에서 1500여 명의 ROTC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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