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산자위원들 "방문규 청문보고서 채택 약속 깬 野, 반국민적"
[the300]
안재용 l 2023.09.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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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3.9.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소속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것과 관련 "국민께 공개한 대국민 약속까지 깡그리 무시하며 국회를 거대야당의 놀이터로 여기는 반의회적, 반국민적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산자중기위 위원들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야당의 비협조로 청문회 당일이 기한인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지만 여당은 야당을 배려해 대통령의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도 연기시키는 결단을 내리며 오늘 채택에 합의했으나 야당은 이 약속마저 파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이날 국회 산자중기위를 열고 방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고,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야당이 향후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산자중기위 위원들은 "얼토당토않은 대국민 약속파괴 국회 보이콧은 심각한 월권이고 국민 배신"이라며 "그동안 민생과 경제를 살리자는 숱한 말들도 다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야당이 어떤 구실을 달아도 구차한 변명"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산자중기위 위원들은 "방 후보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 적격 여부는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며 "산적한 과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산자중기위 위원들은 "거대야당의 태도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숱한 난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뒷짐만 지고 방해하겠단 의미"라며 "거대야당의 상황이 아무리 꼬여있다 해도 대화와 타협으로 정치의 본질을 살려 온 경제 상임위에서 이러한 구태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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