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요한 혁신위, 5차 혁신안 논의…R&D 예산 다룰까
[the300]
박상곤 l 2023.11.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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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0일 회의를 개최하고 '5차 혁신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선 R&D(연구·개발) 예산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이날 저녁부터 화상회의를 열고 '자유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혁신안을 위한 키워드나 안건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보좌관 신설과 R&D 예산 증액 등의 아이디어가 논의될 전망이다.
한 혁신위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오늘(20일) 회의는 자유 발제다. 화상회의에서 많이 겹친 아이디어를 우선으로 이후 열릴 현장 전체회의 안건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R&D와 청년 등을) 언급하신 혁신위원들이 있어서 오늘 화상회의에서 나올 것 같긴 하다"고 했다.
또 다른 혁신위원은 "처음엔 통합과 희생, 다양성이라는 키워드 방향대로 회의를 진행했었지만 '4호 혁신안'(전략공천 100% 배제 등)부터는 화상(회의)으로 여러 의견을 받고 나온 안건으로 가는 상황"이라며 "아직 (오늘 화상회의에서) 어떠한 안건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특별히 공지된 내용은 없다"고 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향후 혁신안으로 '경제'를 강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지난 17일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결국 (중요한 건) 경제"라며 "21일 대덕연구단지를 가서 R&D 예산안에 대해 들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관련해 알바생이 편의점 가서 일하기 힘든 점, 또 부부가 식당을 운영하는데 무슨 애로사항 있는지 듣고 싶다. 자영업 하는 사람들, 코로나로 빚진 사람들도 방법을 찾아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당내 문제에 집중했던 혁신위가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등 야권 흡수 및 중도 외연 확장 방안을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혁신위는 오는 21일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 연구단지를 방문한다. 이 의원은 혁신위의 초청을 받아 이 자리에서 한국 정치 개혁에 초점을 맞춘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강연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혁신위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준석 신당'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각각 열어둔 발언을 하며 탈당설이 제기된 상태여서 이 강연에서 이 의원 거취가 윤곽을 드러낼지도 주목된다.
혁신위는 이날 회의와 21일 대덕 연구단지 방문을 마치고 오는 23일 전체 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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