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7%, 2주째 소폭 하락...與 38% vs 민주 44%
[the300]
김지영 l 2023.12.11 08:49
![]()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3.10.31/뉴스1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하며 격차를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4%를, 부정 평가는 59.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2%p(포인트) 하락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9.2%를 유지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8%p로 오차범위(95%신뢰수준에서 ±2.0%p) 밖이다.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30%대 후반대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세종·충청(2.7%p), 서울(5.8%p), 40대(3.2%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7.1%p), 70대 이상(2.4%p), 진보층(2.8% p) 등에서 올랐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37.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9%, 무당층은 11.5% 등이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0.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9.9%p)에서 5.8%p로 좁혀져 지난 6월4주차(5.8%p) 이후 5달 만에 최저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인천·경기(2.9%p), 부산·울산·경남(4.4%p), 대구·경북(5.6%p), 20대(3.4%p) 등에서 올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8%p), 대구·경북(4.8%p), 인천·경기(2.4%p), 남성(4.2%p), 여성(3.8%p), 40대(9.5%p), 30대(7.3%p), 50대(5.3%p), 중도층(5.3%p), 진보층(3.9%p), 보수층(2.3%p) 등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3%, 2.5%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각각 ±2.0%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국힘 주류도 "안철수 다시 봤다"…대선 국면서 재평가받는 安, 왜?
- 중도공략 가속하다 '기본사회' 꺼내든 이재명, 지지층 결집 포석?
- 한동훈 "친윤, 洪 만나러 하와이 놀러가"…김대식 "말씀 자중해 달라"
-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는 없다…배신자론 씌우기? 해보라고 하라"
- 김문수 손잡은 손학규…장성민 "한덕수·이준석, 개헌연대 불러들여야"
- 노동운동가 아내, 사회복지사 딸 부부까지…김문수 가족 유세 '총출동'
- "안철수 다시 봤다" 대선 국면서 재평가 받는 安 ...차기 당권 구심점?
- 이재명 "박근혜 때처럼 심판 성공하면, 韓 경제 바닥찍고 우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