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월인데 부산에 벚꽃…기후에너지부 신설해야"

[the300]

차현아 l 2023.12.11 10:04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정부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포함해 에너지정책(방향)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 한낮 기온이 (섭씨) 20도까지 오르고 12월인데 부산에 벚꽃이 피었다고 한다"며 "기후위기가 과학자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엄연한 일상이자 현실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 (최근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대표적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조차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50%까지 늘린다고 했다"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지난해 기준 7%에 불과해 G20(주요 20개국) 국가 중 꼴찌인 19위"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올해 1월에 재생에너지 비중목표를 기존 30%에서 21.6%로 내렸다. 참 걱정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행인 것은 이번 총회에서 정부가 7년 내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3배 늘리겠다는 서약에 서명했다"며 "말 따로 행동 따로인 현실이 걱정된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포함해 에너지 정책의 전면 전환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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