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허위조작 영상, 강력 대응…보도 재생산 근절해야"

[the300]

안채원 l 2024.02.23 16:55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수경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허위조작영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2.23.

대통령실이 최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위 조작 영상을 보도하는 언론을 향해서도 주의를 강력 요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관련 내용 보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메타,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등 허위 조작 영상이 유통됨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2월21일 방송통신심위위원회(방심위)에 해당 영상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다"며 "방심위는 오늘 오전 통신 소위를 개최해 실제 영상을 이용해 만든 해당 게시물이 일반인들이 실제로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사회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정보'로 판단,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 영상을 풍자 영상으로 규정하거나, 가상 표시가 있어 괜찮다는 등으로 보도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바"라며 "이는 가짜뉴스를 근절해야 하는 언론 사명에도 반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해당 영상은 명백히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설령 가상 표시를 했다고 하더라도 가상 표시를 삭제한 영상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허위 정보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비쳐볼 때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꽃인 총선을 앞두고 허위 조작 영상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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