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주는 제 마음의 고향…발전 위해 혼신의 힘"

[the300]

안채원 l 2024.04.02 20:27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지역 2차 의료기관인 충남 공주의료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공주 옥룡동을 찾아 수해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발전, 충청의 발전, 공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충남 공주 옥룡동 수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주는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공산성 성벽 일부가 무너지는 등 각종 피해를 입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작년 7월 중순에 내린 집중호우로 금강 수위가 상승해 저지대인 옥룡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재발 방지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빗물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개량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최 시장은 특히 멀리 보이는 모래톱을 가리키며 "대청댐 방류 시 하천 수위가 상승하므로 안전 확보를 위해 준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지방 하천에 준설할 곳이 많다. 준설토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골목 입구에 모인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이곳이 작년에 수해를 입은 지역인데 피해 회복을 위해 지방과 중앙 정부가 함께 노력했다고 들었다"며 "제대로 회복됐는지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 시절 아버지와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큰집까지 걸어가던 기억이 난다"며 "공주는 늘 제 마음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친의 고향마을인 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고택과 파평 윤씨 종학당(유생들의 후학 양성 시설)을 방문해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 윤완식 명재 종손 등과 함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정 원장이 "유교의 선비정신과 공동체 의식이 국가 운영의 기본 정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여러 사람의 자유가 공존하려면 유교에서 강조하는 책임과 윤리의식이 뒤따라야 한다"며 공감했다.

이날 윤 대통령 일정에는 지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원철 공주시장(수해현장), 백성현 논산시장(명재고택 및 종학당) 등이, 정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함께 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