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참석 "국민 행복 더 키우겠다"

[the300]

박종진 l 2024.05.15 11:21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15.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욱 키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저도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으며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불교계가 관심을 가지는 국민의 마음 건강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에는 한국불교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세계인들에게도 큰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템플스테이, '선명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으로 국민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문화적 다양성과 생명 존중의 정신을 널리 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불교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선명상' 프로그램은 우리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저와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불교계에 경사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비롯해서 나옹선사와 지공선사의 사리가 백 년 만에 본래의 자리로 돌아왔다"며 "환지본처를 위해 애써주신 스님 여러분과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등은 구한말 이후 국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소장 중이다가 지난 4월18일 국내로 돌아왔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헌등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15.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봉축법요식은 조계사 연합합창단의 삼귀의례(三歸依禮)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낭송, 관불, 마정수기 봉행, 찬불가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의장 자광스님과 함께 헌등했다. 이후 축원, 불자대상시상, 선명상, 총무원장의 봉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신적 지주로 꼽히는 종정 성파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대덕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대사 등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인성환 안보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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