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1~22일 AI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3원칙 제시

[the300]

안채원, 박종진 l 2024.05.20 15:5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5.20.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22일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공동으로 'AI(인공지능) 서울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안전, 혁신, 포용이라는 AI 규범의 3원칙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AI서울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글로벌 AI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 안전성, 혁신, 포용성 등 AI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규범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정상세션에서는 안전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AI를 위한 정상들의 합의문 채택도 추진되고 있다.

왕 차장은 "22일에는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영국의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공동으로 주재하는 장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우리 외교부와 과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글로벌포럼이 같은 날 동시에 개최돼 전 세계 AI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G7(주요 7개국) 정상들과 싱가폴, 호주 정상이 초청됐다. 이외에 UN((국제연합), EU(유럽연합),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 수장과 AI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핵심 글로벌 기업인 삼성,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초청됐다.

왕 차장은 "이번 AI서울정상회의는 작년 영국에서 개최한 AI안정성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 정상회의로, 작년 정상회의가 AI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정상회의는 안정성 이외에도 포용과 혁신까지 의제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AI 위험성 측면 이외에 긍정적 측면, 인류 사회에 기여해나갈 수 있는 혜택의 측면까지 균형 있게 포괄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5.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번 정상회의 의제에 대해 "AI 안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더 공고히 하고 기업들이 안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는 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자유롭고 개방적인 AI 혁신 생태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누구나 AI와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계층 간, 국가 간 AI와 디지털 격차의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미래세대에 지속 가능한 AI를 물려주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번 AI서울정상회의를 바탕으로 확고한 디지털 AI 규범의 글로벌 리더십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선도 국가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AI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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