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찬대 "尹, 거부권 강행시 최악의 대통령이란 오명 남길 것"

[the300]

김성은, 이승주 l 2024.05.21 10:06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원 특검법을 논의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회의를 주재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한다"며 "참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고집불통, 일방통행, 역주행 정권"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어이 국민들과 전면전을 하겠다고 하니 참 어리석은 정권"이라며 "대통령이 특검법안을 거부하면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거부할 것이라 수 차례 경고했지만 쇠귀에 경읽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어코 열 번째 거부권을 강행하게 된다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피하지도 않겠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야당과 국민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현명한 선택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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