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차관 인사부터 단행…이병화·김민석 비서관, 친정으로

[the300]

박종진 l 2024.06.20 14:4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차관급 3명의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왼쪽부터)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각각 인선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독식으로 제22대 국회가 원 구성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인사검증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 시간이 걸리는 장관 인사에 앞서 일부 차관 인사부터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김완기 특허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왔으며 영국 에딘버러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한 환경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 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신임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때부터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재직해오며 노동개혁 과제 추진과 노사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고용·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신임 김완기 특허청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산업부에서 30여 년 간 근무하며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대변인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산업·통상 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장관 인사도 검증 작업 등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정권 출범부터 함께해 온 이들이 우선 검토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다. 이들보다 늦지만 2022년 10월과 11월 각각 임명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차관급 추가 인사도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등이 대상이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