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도전장' 김지수 "민주당, 미래 세대가 주도할 때"

[the300]

김도현 l 2024.07.10 14:4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7.1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8 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낸 김지수 후보(한반도 미래경제포럼 대표)가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것은 미래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과거·현재가 아닌 미래가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미래세대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누가 대선 후보가 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젊은 세대)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달라는 게 아니라 미래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누구나 도전할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민주당이) 미래정당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젊은 후보들이 다양한 의제를 내걸고 정치에 도전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당원 여러분께 묻고 싶다. 우리 당이 미래 세대 고민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생각하시냐.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해결하도록 기회를 열고 있느냐. 저는 민주당을 사랑하지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엄청난 조직·인맥·경험을 가진 선배 정치인들께 도전하려니 두렵고 외로웠으며 고립된 심정이었다"며 "미래를 고민하지 않은 정당에 말 그대로 미래가 없기 때문에 미래세대를 대표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당 대표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오늘 제가 심은 하나의 씨앗이 민주당의 미래 DNA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986년생으로 재단법인 여시재 중국사무소 소장을 지냈고 지난 2022년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에도 도전했었다.

8·18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는 김 후보와 앞서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명·김두관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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