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와 대권 양자구도 살펴보니…한동훈·오세훈 35% 동률
김훈남 l 2024.09.06 10: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5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05. /사진=뉴시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차기 대권 양자대결 구도에서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표가 양자대결에서 50% 이상 지지율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오세훈 시장의 여권 대선주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시사저널이 지난달 29~31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PA)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 양자구도에서 이 대표가 54%, 한동훈 대표가 3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10%, '잘 모름'은 1%였다.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구도 역시 이 대표가 54%, 오세훈 시장이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사람의 양자구도에서 '없음'은 9%, '잘 모름'은 1%였다. 이재명 대표-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57%대 29%, 이재명 대표-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6%대 2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대권 주자별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선 이재명 대표에 대해 '적합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52%, '적합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43%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 유권자에서 8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적합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31%였다. '적합하지 않다'고 한 사람은 61% 였다. 보수성향 유권자의 59%가 한 대표에 대해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박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선 17%가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대답했다. 김동연 전 지사에 대해선 25%가 '적합하다'는 답을 내놨다. 여권 잠룡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대통령직이 '적합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12%,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27%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0%, '잘못하고 있다'가 68%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2%였다. 응답자 중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였고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0대에서 8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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