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與 일부 최고위원 등과 관저 만찬 회동…"정치인 자주 만나"

[the300]

민동훈 l 2024.09.09 08:3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06.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 수도권 중진을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전날 비공개 만찬과 관련해 "일일이 공개하지 않아 그렇지 대통령과 정치인, 단체장들과의 만남은 그동안에도 자주 이루어져 왔다"고 전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등을 초청해 1시간 넘게 만찬을 진행했다고 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의대 증원 문제와 의정 갈등, 지역 민심 동향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추석을 앞둔 민심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 모두를 초청해 만찬을 하려 했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만찬 이틀 전인 28일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대표의 의대 증원 유예 제안이 만찬 연기 결정에 영향을 줬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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