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임오경 "5월2일 등 본회의 목표···의장이 마지막으로 결단 내려야"

[the300]

김성은, 김도현 l 2024.04.30 11: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26.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더불어민주당이 5월 2일과 23일 또는 28일 본회의 개의를 목표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5월29일까지 5월 임시국회"라며 "5월 2일, 23일 아니면 28일 본회의 개의를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일 본회의가 개의된다면 당일 오후 1시15분에 통상적인 민주당 의원총회가 있을 예정"이라며 "5월3일 금요일에는 민주당 당선인 총회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날짜를 확정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예정대로라면 어제 회동이 있어야 했는데 국민의힘쪽에서 영수회담을 마치고 다시 논의를 하자고 했다"며 "현재 시간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두 당의 원내대표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안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게 노력하겠다. 다만 아직 시간이나 회동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또 '5월2일 본회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 것인지' 묻는 질문에 "(여야가 합의해 본회의를 열 것을)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다"며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마지막으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의장께서 마지막으로 소임을 다 해줄 것을 대변인 입장에서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계속 말해온 것처럼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 재표결 △채상병 특검법(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 △전세사기 특별법 등 3가지를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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