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안철수 대표, 기초연금 정부안 수용검토"
"말로만 아닌 행동 보여달라" 촉구
진상현 김태은 l 2014.04.02 09:28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기초연금 정부안 수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발언에서 "다행히 새민련 안철수 대표가 여야 합의처리를 위해 정부안 수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리 들려 그나마 다행"이라며 "말로만 아닌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4월16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기초연금법안 등 복지3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보건사회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가입 기간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정부여당안을 70% 넘는 국민들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하위 70%에 대해 지급하는 방안도 80% 넘는 국민이 찬성해 국민들이 공감하고 불가피성을 이해해준다"면서 "야당 주장대로 하면 2020년까지 7.4조. 143조원을 더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돈을 누가 대냐, 젊은이들 떠안아야 할 세금 폭탄"이라며 "(정부안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 상생 위한 연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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