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울산 김기현...새누리 텃밭 이변은 없었다

[6.4선거][the300]법조인 출신 김기현 그는 누구인가?

오세중 기자 l 2014.06.05 01:07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군 상생을 위한 국방조달시스템 혁신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울산시장 지방선거 개표율이 5일 오전 1시 현재 46.2%를 기록한 가운데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가 66.1%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법조인 출신 3선의원으로 새누리당내에서 중도 성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새롭게 박근혜계로 들어왔고 박근혜 정부 초기 정부조직법 협상 등의 여야 대립상황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산파역할을 했다.

 

김 당선인은 1959년 울산 출생으로 부산동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25기로 합격해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활동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분할·신설된 울산 남구(을)애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18,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한나라당 대변인을 거쳤따.

 

2012년 5월 이한구 전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고,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공세에도 2013년 예산안 등을 무난히 처리하기도 했다. 이후 국회 산업자원위, 행정안정위, 지식경제위, 국토해양위 등의 다양한 정책 분야 섭렵을 바탕으로 정채위의장에 올랐다.

 

17대 국회에서는 당내 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에서, 18대 국회에서는 중도 성향 재선급 의원 모임인 ‘통합과 실용’에서 활동했다.

 

또한 NGO(비정부기구) 모니터단으로부 7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판사 출신답게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원내수석부대표 당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다보니 당내에서도 야당 이야기를 지나치게 많이 들어준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부인 이선애(50)씨와의 사이에 1남3녀로 ‘다둥이 아빠’로 불리기도 한다.

 

△울산(54) △부산동고 △서울대 법대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 △17~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지경위 간사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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