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17일 국감 증인 채택…강기정 "파행사태 유감"

[the300](상보)41명 증인 채택…김용태 "국민들께 송구"

세종=정영일 기자 l 2015.09.10 12:43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가 여당 의원들의 증인채택 협의문제로 인해 정회되고 있다./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공정위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 회장 등 41명을, 9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정무위 파행사태의 당사자인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유감 표명도 이어졌다.

강기정 의원은 "신 회장이 국감 마지막날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큰소리가 나고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결론이 나서 다행이고 재벌개혁의 모범을 세우고 기업문화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야한다"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당시 상황을 수습하고자, 언론의 표현대로 하면, 삿대질하고 큰 소리쳤던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여야 간사 요청에 의해 회의하다 그런 일이 벌어진 것 다시한번 분명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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