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노동개혁發 교체바람 환노위…IN&OUT누구?

[the300]이인제, 이완영 IN…이완구 OUT, 이자스민?or주영순?

김세관 기자 l 2015.09.16 09:47
지난7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주 위원장이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의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한 뒤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새누리당이 노동시장개혁 입법 작업을 연내에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소관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여당에서 누가 새롭게 환노위에 들어오고 나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내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각각 역임한 이인제 의원과 이완영 의원이 환노위에 합류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인제 의원은 김영삼 정부절 최연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이완영 의원은 노동부 관료 출신이다.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내려진 환노위 여당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의원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존 구성원 중 누가 환노위를 떠나게 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 영향으로 사실상 19대 상임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완구 의원이 우선 빠질 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한 명으로는 비례대표인 양창영, 이자스민, 주영순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당초 환노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교체 카드로 거론됐던 인사는 기업인 출신인 주 의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자스민 의원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 내에서는 어느 정도 조율이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자스민 의원 측은 이날까지도 환노위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지도부에 전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조정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자스민 의원측 관계자는 "교체 얘기는 직접 듣지 못했다. 환노위 간사를 통해 어제도 환노위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오늘고 그럴 계획"이라며 "환노위에서 이자스민 의원이 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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