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차장 지명
[the300] 대구 청구고·서울 법대 출신…서울남부지검장·수원지검장 역임
이상배 기자 l 2015.10.30 10:00
김수남 검찰총장 내정자/ 사진=뉴스1 |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56)를 지명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고, 대형 부정부패 사건 수사의 경험이 풍부하다"며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신과 엄정한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비정상적 적폐를 시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1959년 대구에서 출생해 청구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사시 26회로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12월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총장의 직을 넘게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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