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교문위원장 "朴대통령, 아문당 개관식 참석해야"

[the300]"25일 개관식, 朴대통령 해외순방 일정 감안한 것"

박광범 기자 l 2015.11.11 11:38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9월15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문화정보원에 설치된 조형물을 보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개관식 참석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원칙과 약속'의 정치인으로 대선에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문화전당을 세계문화의 집으로 만들겠다던 대국민 약속에 따라 오는 25일 개관식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개관식 참석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는 25일 개관식 일정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감안하여 정해진 것이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공식 개관식에 대통령을 모시기 위해 청와대 교문수석실을 통해 수개월 전부터 수시로 참석을 요청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개관식에 불참하겠다고 하자, 행사를 고작 3주 남겨둔 11월2일에야 국무총리에게 참석을 요청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의 핵심시설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국립 복합문화공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향후 기관의 운영과 발전에 힘이 실리지 않을 것임은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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