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3당합당' 김종필, 휠체어 타고 조문…"애석"

[the300]"YS,국민 가슴 속에영원히 기억될 것"

이하늘 이원광 기자 l 2015.11.22 09:14
/사진= 이원광 기자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삼김'(三金)시대를 이끌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김 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조문에 나섰다.

22일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김 전 총리는 "잘 계셨으면 좋았을 것을 애석하기 짝이 없다"고 애도했다.

거동이 불편해 차에서 내려 부축을 받아 휠체어로 옮겨 탄 김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은 신념의 지도자로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1987년 대선 당시 김영, 김대중 후보와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노태우정부 말 김영삼 대통령과 함께 '3당 합당'을 이뤄 민주자유당이란 보수정권연합을 탄생, 이를 바탕으로 1993년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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