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인선 확정…박영선·우윤근·이용섭 등 7명

[the300] 김종인 선대위원장, 인선안 확정해 문재인 대표에 전달

신현식 기자 l 2016.01.27 14:24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 최고위원회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인선안을 확정해 문재인 대표에게 전달했으며, 비대위원장 김 위원장을 포함, 박영선 전 원내대표, 우윤근 전 원내대표, 이용섭 전 의원 등이 포함된것으로 전해졌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과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문 대표가 새로 영입한 인사들도 비대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거대책위원회 겸 비대위원인인 이들 6명 외에 비 선대위원으로는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인 변재일 의원이 비대위에 합류했다.

변 의원은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한길 의원계로 분류돼 왔다. 변 의원의 비대위원 임명은 향후 야권 통합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서울(박영선)과 전남(우윤근), 광주(이용섭), 충북(변재일)등 지역도 안배해 비대위원을 인선한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 구성의 건'을 의결,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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