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류성걸·권은희, 31일 공동출정식…'무소속 연대' 본격화
[the300]유승민, 공동출정식 이후 조해진 의원 유세 지원
박소연 기자 l 2016.03.30 17:29
30일 오후 대구 동구 무소속의 유승민 후보(동구 을)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 유 후보 내외와 딸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스1 |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공천이 보류된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과 컷오프(공천배제)된 친유승민계 무소속 권은희(대구 북구갑), 류성걸(대구 동구갑) 의원 등 3명이 31일 공동 출정식을 열고 '무소속연대'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들은 30일 오전 11시 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의 진산식(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해 연대감을 과시했다.
유 의원은 특히 이날 권은희, 류성걸 의원과 공동 선거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기자들에게 “별도의 (공동)선거사무소를 두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일(31일) 오전 9시 출정식을 공동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북구와 동구 경계 지점인 공항교 아래 게이트볼장에서 공동 출정식을 한다"고 설명했다. 공항교는 북구 복현동과 동구 불로동을 잇는 금호강 다리중 하나로, 유 의원의 선거구인 동구을과 류 의원의 동구갑, 권 의원의 북구갑 지역의 경계지역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공동출정식을 연다는 것은 '친유'를 중심으로 하는 '무소속연대'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은 이날 공동출정식 이후 조 의원의 유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오전 10시30분 밀양시 관아 앞과 오후 12시30분 창녕읍 진마트에서 연달아 출정식을 갖고 오후엔 불로시장 등에서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며 유 의원과 박찬종 전 의원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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