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현대중공업 쉬운해고 없다…내가 보장"

[the300]현중 노동자 '표심잡기'…안효대 "노동5법 반대…쉬운해고법 막을 것"

배소진 기자 l 2016.04.11 07:5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사거리에서 열린 안효대(울산 동구)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본사를 찾아 "현대중공업의 쉬운해고는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이 쉬운해고 절대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며 "해고, 구조조정보다는 조선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선해양산업발전특별법을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아까운 국민혈세가 기업경영을 잘못해 부도직전 위기에 있는 한계기업에 지원되는 것은 잘못"이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건실한 기업이 피해보고 있다. 한계기업에 지원되는 여러 자금을 현대중공업으로 올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효대 울산동구 새누리당 후보는 조선해양산업발전특볍법 제정 외에도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 사내하청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노동5법에 과감히 반대한다"며 "(근로자) 여러분이 말하는 쉬운해고법 역시 당에 충분하게 말씀드렸다. 제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