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기재부·관세청 소관 추경안 가결

[the300]8~9일 구조조정 청문회 개최…정무위와 연석회의로 진행

구경민 기자 l 2016.08.29 11:25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2016.6.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기재부와 관세청 소관사항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29일 통과시켰다. 

기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에서 심사한 대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2016년도 공공자금관리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2016년도 외국환평형기금운용계획변경안'도 모두 통과시켰다. 다만 정부가 제출안 추경안 가운데 외국환평형기금에 대한 출연액을 5000억원에서 1000억원 삭감하기로 했다. 

조경태 기재위원장은 "소위원에서의 수정된 사안과 부대의견을 첨부해 모두 의결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경안 처리와 연계됐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가 오는 8일과 9일 실시된다"면서 "정무위원회와 연석회의로 진행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는 오는 30일 오전 소위와 전체회의를 연이어 열어 추경안을 의결한 뒤 같은 날 열리는 본회의로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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