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환노위,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 국감 증인 채택

[the300]6일 여야 간사 합의…12일 추가 증인 채택 논의 진행

김세관 기자 l 2016.09.06 18:04
홍영표 국회 환노위원장이 8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알리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6일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대우조선해양 및 갑을오토텍의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우선 부르기로 확정했다.

환노위 여야 간사는 이날 오후 국감 증인채택을 위한 회의를 갖고 정성립 대표를 비롯한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와 갑을오토텍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부르는데 우선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문제가, 갑을오토텍은 극단적인 노사관계 문제가 각각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시행에 대한 증인으로 기획재정부 차관도 환노위 국감 출석이 확정됐다.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표에 대한 증인 요청도 이날 거론됐다. 야당이 이들에 대한 증인 요청을 한 상태지만 여야 합의 도출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성과연봉제 도입을 시도 중인 민간 금융사 관계자와 80%가 넘는 간접고용 비율을 보이는 인천공항공사,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온 김포공항 청소 노동자 문제에 책임이 있는 한국공항공사 등이 야당의 증인 요청 명단에 포함됐다.

환노위 여야 간사들은 추가 증인 선정을 위해 오는 12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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