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표 후보 이기인 "무너진 국민의힘 자리에 자유의 깃발 꽂을 것"

[the300]

정경훈 l 2024.05.01 13:56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이기인 '개혁신당(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당원모집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4.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개혁신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기인 대변인이 "무너진 국민의힘의 자리에 40대가 전면에 선 개혁신당이 자유의 깃발을 꽂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이철규 의원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여당에서 찬·반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탈당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총선에서 완패해도 아직까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이 신임하는 핵심 관계자)이 활개친다. 정상적인 당이라면 (총선 다음날인) 지난달 11일부터 윤핵관, 친윤은 폐족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육모방망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비서실장이 되고,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로 거론되며 유력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다"며 "레드카드를 받아도 퇴장 안 하고 그라운드를 기웃거리는 훌리건들"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없다. 제가 사랑했던 보수 정치는 이제 죽었다"며 "마지막까지 심폐소생술을 기다리던 국민도 포기한 지 오래"라고 했다.

그는 "최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주필의 말처럼 보수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무슨 가치를 지향하는지도 모른다"며 "이제 개혁신당이 보수의 재구성을 시작하겠다. 무엇이 진짜 보수이고 자유주의인지 보란 듯이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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