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7%로 유지...영수회담 효과 없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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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l 2024.05.02 15:2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01.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전국지표조사(NBS) 기준 역대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다.
총선 직후인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긍정과 부정 평가 모두 같은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이 옳바르다고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직전 조사(4월 1주차)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조사기관은 밝혔다. 국정 방향이 잘못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60%로 직전 조사 대비 6%p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 더불어민주당이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월 3주차 대비 1%p 내렸고 민주당은 3%p 빠졌다. 조국혁신당은 12% 개혁신당은 4%를 기록했다.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21대 국회 종료 전 처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은 67%로 나왔다. '반대한다'는 19%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지만 이 대표와 영수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난색을 표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찬성이 46%, 반대가 4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0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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