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두언 前의원 조문…"황망한 일, 정말 안타까워"
[the300]17일 빈소 찾은 한국당 대표, 정 전 의원과 경기고 동문 인연
조준영 기자 l 2019.07.17 23:34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정 전 의원은) 저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분인데 황망한 일이 생겨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 대표와 정 전 의원은 1957년생 동갑내기로 경기고등학교 동문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정용기·신보라·전희경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정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황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가족들과 함께 잘 모시도록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같은 날 빈소를 찾아 "MBC라디오 등 방송하면서 만났지만 (정 전 의원이 운영하는) 식당에도 자주 가서 뵜다"며 "특히 MB(이명박 정권) 때 저축은행으로 우리 둘다 고초를 겪었다. 이념차가 있었지만 가깝게 지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정 전 의원은) 이성과 감성을 갖췄다"며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이재명·조국, 오늘 만찬 회동…'범야권 연석회의' 논의할까
- '구인난' 국민의힘, 29일 당선인 총회 열고 비대위원장 추천할 듯
- 영수회담 다음주로? 준비회동 또 빈 손···민주당 "용산, 검토의견 안 줘 "
- [속보]대통령실, 영수회담에 "사전 의제조율·합의 필요없는 회담 개최하자"
- 박주민까지 野원내대표 불출마 선언…박찬대 '단독 추대' 유력
- 이준석 "여러 개의 특검이 가동되는 초유의 사태 맞게 될 것"
- 민주당 5선 우원식 "국회의장 출마...개헌에 앞장설 것"
- [속보]민주당 "대통령실, 제안 의제에 구체적 검토의견 제시 안해...아쉬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