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세월호 구조활동에 가용 전력 총동원"

[세월호 침몰]해군참모총장, 독도함에서 탐색구조단 직접 지휘

서동욱 l 2014.04.17 11:20
지난 16일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이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 = 해군 제공


국방부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활동에 가용 전력을 총동원,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소중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재난대책본부, 해경 등과 협조해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하고, 실종자 구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현재 독도함과 청해진함 등 함정 26척과 항공기 3대, 해난구조대(SSU) 대원 92명,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원 122명, 특전사 대원 152명을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청해진함에는 심해 잠수구조정(DSRV)과 19명까지 감압 치료할 수 있는 감압장비(챔버)가 설치되어 있고 군의관 1명이 타고 있다. 공군은 전날 야간에 CN-235 수송기 6대를 동원해 조명탄 600발을 발사, 해상 탐색을 지원했다.

17일부터는 해군참모총장이 현장구조지원본부장으로 독도함에 위치, 탐색구조단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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