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이혜훈 "해외탈세방지법" vs. 정몽준 "국회 선진화법 반대"

황보람 기자 l 2014.05.09 17:37

9일 서울 중구 구민센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2차 정책토론회.

사회 : 홍성걸 국민대 교수

후보자 : 기호1번 김황식 후보, 기호2번 정몽준 후보, 기호3번 이혜훈 후보


◇ 패널 토론


정인봉(이혜훈 후보 추천 패널) =경선 과정에서 정책대결 하려고 했는데 다른 두 후보가 진흙탕 싸움처럼 서로 비방하고 고소 취소하는 걸 보면서 도대체 어떤 심정이 들었는지. 정몽준 의원 7선 하면서 법안 통과하신 게 2건인가 5건 이야기 있는데 이 후보는 재선 하면서 몇건 통과시켰고 나라에 도움이 된 법률안 무엇이 있었는지?


홍성걸 = 질문하실 때 신사도를 지켜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혜훈 = 두 후보께서 어쨌든 고소 취소해서 다행. 여러 기자회견을 하면서 당이 좀 공천관리를 공정하게 하셨으면 좋겠다. 옐로카드 레드카드 주십사 했는데 안지켜져서 유감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정 후보께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고소취하 하신 거 다행. 국회의원이 돼서 뭘 했느냐. 정확하게 숫자가 틀려도 선관위 고소하지 말아주셨으면... 제 기억에 123~4건 냈고 50건이 조금 안되는 통과건. 언론에서 이혜훈법이라고 하는데. 해외 탈세를 잡아내는 법. 제가 제일 관심 둔 법은 탈세 쪽.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 저는 국가가 지켜지는 가장 기본은 세금 내는 게 아깝지 않은 나라. 유권자가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을 하는지 보시는. 해외로 탈세 조세 피난처로 하는 법 그걸로 굉장히 많은 세금 잡아냈습니다. 이 법으로 이번에도 재벌들 감옥 많이 가셨습니다.


홍성걸 = 진흙탕 같은 그런 표현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당원이 아닌 제가 좋아보이지 않으면 국민도 아닙니다.


(이후 추가로 주어진 자유발언에서)


정몽준 = 마무리 발언은 아니죠? 존경하는 정인봉 위원장님께서 제 이야기를 좀 하셨어요. 국회의원 하는 동안 뭘 했느냐는 취지인데요. 의원 선서할 때 우리는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난 22년간 열심히 했던 시간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법을 많이 만드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법이 많다고 대한민국이 살기 좋다. 이렇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반대할 때 찬성. 한나라당 때 기초의원 여성 지역구에 공천하자 그 법 만들 때. 제가 관철했습니다. 법도 만들고 관철 의미 있는. 지금은 100조원 복지시대. 세모녀 사건 안나려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유리천장 제일 심한 곳이 기업입니다. 이사회 1/3 여성으로 하자. 이번에 원내대표 되신 박영선 의원, 추미애 의원 모두 서명 받았습니다. 찬성할 때 반대한 사례는 국회 선진화 법 때문에 식물국회. 민주주의 원칙은 다수결. 제가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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