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북핵 평화적 해결에 도움"

[the300]"국제사회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 공조 일환으로 이해"

최경민 기자 l 2017.11.21 14:4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교용 응접실에서 연설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17.11.1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결과적으로 북핵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제사회 공조의 일환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해 우리 측과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면밀하게 한·미 간 공조를 해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가로 공식 재지정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지난 2008년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한지 9년 만이다. 미 재무부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따라 최대 수준의 새로운 북한제재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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