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등 인사요청안 접수..청문회 정국 돌입

[the300]20일 이내 인사청문회 등 마쳐야, 의원들도 청문회 준비 박차

진상현 기자 l 2014.06.24 16:09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인 최경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24일 접수되면서 정치권이 청문회 정국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최 부총리 등 8명의 새 무위원 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요청안이 수된 인사는 최 부총리,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병기 국정원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앞서 임명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5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대통령은 청문회와 관계 없이 임명을 할 수가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인사청문회가 집중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이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작업을 전날 마무리하면서 각 의원실도 상임위 현안 파악과 함께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새로 미방위에 배정을 받아 바로 청문회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현안 파악부터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