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삭제 자료 100% 복구 완료…27일쯤 내용 파악할 듯

[the300]

지영호 기자 l 2015.07.24 22:25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씨가 삭제한 파일이 모두 복원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5.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가정보원이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씨(45)가 삭제한 자료를 모두 복구했다.

이철우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는 24일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국정원 간부를 통해) 삭제된 자료를 오늘 모두 복구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00% 복구가 완료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으로 안다"며 "삭제된 자료를 분석해야 하니 아마도 내용은 월요일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월요일에 내용을 공개하느냐'는 물음에는 "그때 쯤 내용을 알게 된다는 것이고, (월요일) 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선 19일 이 의원은 "국정원에서 디지털포렌식을 통하면 100%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국정원 분석 내용은 유서에도 나왔지만 국내 민간인은 절대로 없고, 선거에 관련된 내용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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