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총선 개입' 논란 정종섭 탄핵소추안 발의키로

[the300](상보) 전날 선관위 고발에 이어 강력 법정 대응 예고

최경민, 김승미 기자 l 2015.08.28 11:07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박남춘 의원이 2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25일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정 장관이 '총선 필승'이라고 외친 건배사가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자리에서 최 부총리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총선 일정에 도움이 되도록 발언한 점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2015.8.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키로 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들이 상의해 정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추진키로 했다"며 "시점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최경환 경제 부총리의 총선 개입 발언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앞서 지난 25일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2015년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중 저녁 만찬 자리에서 건배를 제안하며 자신이 총선을 외치면 참석자들은 필승을 외쳐달라고 건배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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