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궐선거 투표율 오후 3시 14.9%

[the300] 올 상반기 4·29 재보선보다 저조

박다해 기자 l 2015.10.28 15:46
표=중앙선거관리위원회


10·2재보궐선거 투표가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14.9%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1명(경남 고성군수)과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14명을 뽑는 이번 재보선 투표엔 오후 3시 현재 106만7487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5만 86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3~24일 이틀 간 실시된 사전투표(전국 평균 투표율 3.6%)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는 올해 상반기 4·29 재보선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24.1%보다 낮다. 이번 선거에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포함되지 않아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수 선거의 경우 41%의 투표율을 기록,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의 동시간대 투표율 56.4%보다 15.4%포인트 낮았고, 광역의원 선거 평균 투표율은 10.9%, 기초의원 선거 평균 투표율은 18%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정치권에선 이번 재보선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인 만큼 민심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기초의원 선거 중 부산 해운대구 다선거구에선 서창우 새누리당 후보가 단독 출마해 이미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날 재보선 투표는 전국 24개 선거구 369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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