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국 방문의 해' 선포…홍보대사에 AOA 설현

[the300]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 참석

이상배 기자 l 2015.11.06 17:45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과 한국관광 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미소와 친절로 외국 관광객을 맞이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국의 국가브랜드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류 배우 이민호와 컬그룹 'AOA'의 설현이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택시기사, 식당 종사자, 철도승무원, 관광경찰 등 관광산업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10명의 '미소' 국가대표들의 '친절다짐 선서'도 이뤄졌다.

본 행사 후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3∼10월까지 해외 현지경연을 거쳐 선발된 12개국 68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과 끼를 한껏 발산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를 기념하는 국악과 성악, K-POP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정부는 이날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을 계기로 '친절한 대한민국' 이미지를 국내외에 확산하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16개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등 총 3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을 더욱 확산하는 등 범국민 친절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관광 접점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한 외래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래관광객 1400만명 시대 한국관광의 양적성장에 걸맞는 질적성장을 이뤄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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