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공군총장-美 방산업체 사장 면담, KF-X 논의 없었다"
[the300]F-35 엔진 제공업체 사장 방문 이례적…공군 "엔진 등 후속 군수지원 논의"
박소연 기자 l 2015.11.11 13:42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사진=뉴스1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미국의 전투기 엔진 제작 업체인 '프랫 앤 휘트니(PW) 사의 베넷 크로스월 사장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공군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공군참모총장이 PW사의 요청으로 군용엔진 부문 총괄 사장 베넷 크로스웰 사장을 10일 오전 중 30분간 계룡대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KF-X(한국형 전투기) 사업 관련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PW사는 공군 차기 전투기 F-35와 F-15K에 엔진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일각에서는 공군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관련 논의를 주고받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공군과 PW사는 한국 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PW엔진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엔진 부품 등 후속 군수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비공개나 은밀한 자리가 아니었으며 총장과 사장 외에 수행원과 참모들이 함께 접견실에서 만나 원테이블 의자에서 만난 것"이라며 "저희 총장도 바뀌었으니 유대관계를 다지기 위해 만난 차원이다. PW는 한국뿐 아니라 여러 국가를 방문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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