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여야 대표, 비례대표 폐지· 의원정수 축소해야"
[the300]조경태 "정치개혁은 국회의원 정수 줄이는 데서부터"
김승미 기자 l 2015.11.12 09:56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
여야 지도부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2일 "비례대표 폐지를 통해 의원 정수를 축소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정치권을 신뢰하지 않아 의원 정수를 줄이라고 하는데 정당은 이에 대해 응답은 없고 나눠 먹기식 논의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오히려 국민의 뜻에 역행하여 의원정수를 늘리려는 움직임 마저 보이는 실정에 국민들이 분노한다"면서 "진정한 정치개혁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 것이 그 해답"이라며 "지금의 비례대표는 전문성을 살리는 취지가 아니라 돈으로 국회의원 사는 제도라는 비판과 함께 계파 정치의 온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향해 "갈라먹기식 선거구 획정 논의를 중단하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여 비례대표제 폐지를 통한 의원 정수를 축소를 결단해야 한다"면서 "지역구 의석을 늘리거나 권역별 비례대표를 도입의 논의는 국민의 뜻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인물
-
- 조경태
- 부산광역시 사하구을
- 산업통상자원위원회
- 4선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다음 국회의장은 누구?···추미애 vs 조정식 vs 우원식 vs 정성호 4파전
-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재의결 수순… 여당 17명 이상 이탈할까
- 與 4선 이종배, '넘버2' 원내대표 출사표…"치열하게 싸울 것"
- 홍준표, 이재명 겨냥 "여러 재판 받는 분의 대통령 범인 취급은 난센스"
- 조국혁신당,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환영…함께 가자"
- '171석' 巨野의 '넘버 2'...민주당 새 원내사령관 박찬대는 누구?
- 민주당 '넘버2' 원내대표에 '찐명' 박찬대 추대…이재명 친정체제
- 황우여호 첫 발…'당원 100%룰' 개정? "열린 상태로 의견 모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