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관 "박원순 시장과의 끝장토론 응하겠다"

[the300]16일 환노위 전체회의…"토론 방송 제의 들어왔다"

김세관 기자 l 2015.11.16 12:31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수당과 관련해 끝장토론이라도 하고 싶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년수당 문제를 놓고 장관과 끝장토론이라도 하고 싶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말했는데, 응할 것이냐"는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박 시장의 발언을) 신문을 보고 알았고 적극적으로 토론할 생각"이라며 "주말에 모 방송에 (토론회를 잡겠다는) 의견이 들어와 실무자들에게 반드시 출연해 토론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토론 방송 일정이 잡히는 대로 임해서 옳고 그름을 가려 달라"고 말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