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오늘 오후 누리과정 예산 간담회

[the300]기재부·교육부·지방 교육청 관계자도 참석…합의점 찾을지 주목

박광범 기자 l 2015.11.24 10:51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원내지도부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3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 오후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및 교육부, 지방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20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기재부 및 교육부, 서울·경기·인천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누리과정 예산 간담회를 연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까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을 합의키로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누리과정 예산을 단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에 필요한 누리과정 예산 4조44억원 가운데 시도교육청이 반영한 예산(1조9567억원)을 제외한 약 2조500억원 가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여당은 누리과정 예산은 지방교육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과 지방교육청은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부족분 전액(약 2조5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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