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신당 추진위' 출범… 정대철·조경태·유성엽 '축사'

[the300]박주선 "새정치, 호남 정통성 계승못해"

이하늘 기자 l 2015.11.29 14:04
박주선 의원. /사진= 뉴스1

박주선 의원이 주도하는 통합신당 추진위원회가 29일 오후 출범식을 갖고 창당절차에 나선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 5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퉁합신당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공동 위원장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이궁 CJB청주방송 대표, 이영훈 전 한국JC 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조경태, 유성엽 의원이 축사를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김민석 민주당 새로운시작위원회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박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고, 호남정치의 정통성도 계승할 수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총선, 대선에서 야권의 대참패를 예방하기 위해 창조적 재편이 필수적이며, 하나로 통합된 신당을 출범시켜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신당은 보수와 진보의 낡은 틀에 갇힌 이념정치에서 벗어나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융합하고 국민통합의 미래지향적 중도개혁민생실용정당을 지향할 것"이라며 "모든 (야권) 신당 지지세력이 하나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내달 10일까지 '통합발기인대회 공동준비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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