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측근 김명진, 더민주 탈당 "당내 3독의 바이러스가 퍼졌다"
[the300] 安 '국민의당 ' 합류 선언
신현식 기자 l 2016.01.14 15:18
20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광주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명진 前 청와대 행정관이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
전 청와대 행정관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 "당내 특정계파의 독선, 독주, 독단 3독의 바이러스가 온 당에 퍼지고 백신역할을 할 포용과 공존의 리더십은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시민들이 더민주에 기대를 접은 것은 일부 정치인의 호남팔이 때문도 아니고 여론몰이 때문도 아니다"라며 "지금 변화하고 결단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커녕 제1야당 유지도 어렵게 될 것이라는 경고음이 도처에서 수없이 발신되도 애써 무시하는 오만함에 기대를 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어떤 대의와 명분도 독선과 경직이 수반되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교훈을 기존정당이든 새로 시작 하는 정당이든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정부 집권 견인, 정치변화 선도,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겠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씨를 뿌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일궈온 남북화해 협력의 길, 박근혜정부가 대립과 갈등으로 끊어버린 이 길을, 다시 복원해서 탄탄히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탈당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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