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노총 대타협 파기에 "안타깝고 우려스러워"

[the300]

배소진 기자 l 2016.01.19 17:20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사진=뉴스1



한국노총이 19일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공식선언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7년만에 이룬 노사정간의 약속이 4개월여 만에 파기된 것은 무척이나 안타깝고 우려스럽다"며 "9.15 노사정 대타협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파기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지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합의를 파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어렵게 이룬 합의를 깨는 것은 국민들의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동개혁은 국가경제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노사정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헤쳐나가더라도 시간이 부족한데 잡았던 손마저 놓아버리니 무척이나 걱정스럽다"고 거듭 밝혔다.

이 대변인은 "비록 한국노총이 오늘 노사정합의 파기를 선언했으나 9.15 태타협 정신은 이어져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노동개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