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中 보아오포럼에 유일호 부총리 참석(상보)

[the300]

박소연 기자 l 2016.02.16 18:31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1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보아오 포럼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키로 결정됐다"며 "이같은 우리 정부의 방침을 주중대사관을 통해서 중국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보아오 포럼은 중국이 2002년부터 매년 각국 정상급과 기업인 등 200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로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올해 보아오 포럼은 내달 22~25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역대 보아오 포럼에 주로 총리를 참석시켜왔다. 특히 황교안 총리는 지난해 11월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한때 직접 포럼 참석을 요청받은 바 있어 황 총리의 참석이 유력시 됐다.


외교부는 "보아오포럼에 우리 총리가 매년 참석한 바는 없으며 작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총리의 경우 2002년 이한동 총리, 2011년 김황식 총리, 2014년 정홍원 총리 정도"라고 해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09년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이외 연도엔 고위급 정부인사가 불참했다. 2012년과 2013년엔 중국측의 초청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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