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윤후덕 컷오프 구제…18일까지 공천지역 일괄발표

[the300]

최경민 기자 l 2016.03.16 17:16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2015.9.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던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갑)이 구제를 받았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윤후덕 의원의 인용 건을 승인했다"며 "파주갑에 단수 공천을 할지, 경선을 할지는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겼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딸 취업 청탁 논란'이 문제가 되며 컷오프 대상으로 지목됐었다.

김 대변인은 "재심위에 따르면 총선청년네트워크가 윤 의원의 낙천에 나섰던 점이 공관위 정밀심사 때 가장 큰 (컷오프의) 이유였는데, 총선청년네트워크가 공문을 보내와 더이상 낙선·낙천 운동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검찰이 무혐의를 결정한 점, 일부 언론사들의 오보가 확인된 점을 고려해 재심을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의 공천 여부는 향후 공관위에서 결정한다. 공관위는 남은 전략지역 등을 포함해서 오는 18일까지 공천지역을 일괄 발표할 계획이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광주의 경우 남은 2~3군데 중 한 곳의 공천은 마무리했다"며 "세종 등에 대한 공천은 우리가 갖고 있는 인력풀에다가 추천 후보들까지 고려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훈 예비후보가 충북 청원군에 단수공천을 받은 변재일 의원에 대해 제기한 재심요구는 비대위에서 판단이 보류됐다. 이 역시 추후 공관위 논의를 거친 끝에 단수공천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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