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박선숙, 안철수 교섭단체 연설 불참…檢조사 대비
[the300]김수민 23일에, 박선숙 27일에 검찰조사
고석용 기자 l 2016.06.22 15:06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6.6.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출석을 앞둔 국민의당 김수민, 박선숙 의원이 22일 검찰 조사를 준비하기 위해 본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을 진행한 만큼 당 소속 의원은 모두 참석하는 것이 맞지만 김 의원과 박의원은 각각 23일과 27일에 예정된 검찰 소환조사를 대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이날 아침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박 의원은 워크숍에는 참석했지만 본회의에는 불참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두 의원의 본회의 불참과 관련해 "김 의원은 어잿밤 저에게 전화를 해 23일 검찰에 출두하니 변호사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며 "박 의원은 의총이 끝난 후 내게 (어떻게 할 지)묻기에 (검찰 조사를)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 의원이)변호인과 상의하기를 원했다"며 "변호인을 이제 선임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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