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사교육대책TF,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예고
[the300]시민단체 등과 공감…7월 중 공청회 예정
지영호 기자 l 2016.07.06 16:39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교육비 절감 태스크포스(TF) 발족식에서 노웅래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5.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 사교육대책TF는 학부모, 청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좌담회를 개최하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민주 사교육대책TF는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위한 새로운 길' 강연회 및 좌담회를 열어 '학벌주의 타파'와 '출신학교 차별금지'를 강조했다.
노웅래 사교육대책TF 단장은 "학벌이 우선되는 풍토를 개선해 개인의 역량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도록 공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간사는 "학벌주의 타파는 미래 세대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며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출신학교차별금지법의 제정을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특별강연에 나선 김상봉 교수도 "현대 사회가 복잡해지는 만큼 다양한 재능이 필요함에도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지도 못한채 시험기계가 되어 간다"며 "학벌주의를 혁신하지 않고서는 나라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좌담회에 참석자들은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질적인 학벌주의와 출신학교 차별을 타파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사교육대책TF는 7월 중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공청회를 거쳐 법안을 발의하고 입법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더민주 사교육대책TF는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위한 새로운 길' 강연회 및 좌담회를 열어 '학벌주의 타파'와 '출신학교 차별금지'를 강조했다. 좌측부터 오영훈 더민주 사교육대책 TF 간사, 김상봉 전남대 교수, 한지연 학부모,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사진=오영훈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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