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26일 국회제출…새누리 원내지도부 성주로

[the300]

김세관 기자 l 2016.07.26 06:03
정부의 11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26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여당은 '타이밍'을 강조하며 빠른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야당은 철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야당은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추경 포함 여부와 서별관 회의 청문회 등을 추경과 맞물려 요구하고 있어 쉽지 않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별위원회의 이틀째 현장조사가 이날 과천청사에서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다. 특히 법무부를 대상으로 2012년 검찰에 관련 고발장이 제출됐음에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4년만에 조사에 나선 경위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경북 성주에 지역구 의원인 이완영 의원과 함께 방문한다.

사드 배치 장소로 거론되는 성산포대를 둘러본 후 성주군청으로 이동, 김항곤 군수 및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전북 전주서 전북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하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농업과 행복한 미래 창립식'과 '서민주거TF법안 공청회'에 참석한다.

국민의당은 오전 10시 당대표실에서 '검찰 개혁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공개간담회'를 연다. 당 국회의원 전원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검찰개혁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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